골드문트 메티스7(Metis7), 신규 입고분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하이파이오디오적/외적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2018.06.07



하이파이오디오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절대 모를 수 없는 브랜드, 골드문트(Goldmund). 작년 한 해 동안 3~400백만원대 인티앰프보다도 압도적인 판매고를 올렸던 메티스7(Metis7)이 새롭게 입고되었습니다. 출시 당시만 하더라도 기존 상급기 시리즈였던 TELOS 390시리즈를 압도하는 음질과 스펙으로 큰 화제가 되었던 제품이지요. 왜 제품명을 TELOS가 아닌 METIS로 정했는지 많은 분들이 의아해 했던 바로 그 앰프입니다.


  METIS 7 의 Alize DAC 회로는 DSD포함 가장 최고의 디지털 스펙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런데 1천만원 중반 대의 DAC 전용 제품들과 비교하여 늘 음질 비교 우위에 있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소비자 가격 자체가 1천 중반대인데 말이죠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메티스7은 특히 골드문트 고유의 Alize DAC 품질이 매우 인상적인 앰프입니다. 어지간한 톨보이 스피커, 혹은 울리기 어렵다고 소문난 고성능 북셀프 스피커들도 우습게 제압해 버리는 구동력은 둘째치고서라도 말이죠. 포칼의 디아블로 유토피아, 다인오디오의 컨투어 시리즈 톨보이, PMC 의 TWENTY 26까지는 1천만원 중반 대 인티앰프 들 중 비교적수가 없는 수준의 음악성을 보장합니다.




리뷰도 많고 사용자분들의 호평도 많지만 정작 중고로는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메티스 7, 하이엔드 인티앰프 제품 특성상, 공장에서 풀 가동하면서 대량으로 찍어내지는 않습니다. 정해진 수량 만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또 추후 수량에 맞추어 조금씩 주문생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요. 초창기 1/2회차 수입 물량에 대해 저희 와인오디오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골드문트 본사로 보낸 바 있습니다. 음색적 특성이나 기타 골드문트 고유의 기술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추후 조금씩 개량되어 가는 METIS 7을 지켜봐왔지요.





물론, 그 개량이 마이너한 것이라 시중의 오디오 브랜드들이 그러하듯, Ver2 라든가 MKII와 같은 뻔한 수식어를 일일이 붙이진 않았습니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들이 제품을 꾸준히 롱런하면서 출시할 때 늘상 있는 일이지요. 그리고 당연히 수입 단가는 조금씩 올라갑니다. 그리폰의 디아블로라는 인티앰프가 최근의 300모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근 10여년을 꾸준히 출시하였는데, 출시 년도별로 조금씩 달라진 모습이 확인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심지어 후면 스피커 터미널 모양이 완전히 바뀌기도 하였지요.


이번에 들어온 "최신형" 골드문트 메티스7은 우선 겉보기 부터 달라진 면이 확실히 확인됩니다.


위가 기존의 METIS 7, 아래가 신형입니다. 푸른색 보호 테이프를 아직 안 떼었습니다.

샤시의 마감 수준과 컬러가 달라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면 샤시 패널, 디자인은 그대로이지만 알루미늄 판넬 마감 상태가 달라졌고, 색상 또한 상급의 TELOS 시리즈와 동일한 급으로 바뀌었습니다.


볼륨 노브의 조작감 또한 보다 매끄럽고 정확하게 달라졌구요. 상판의 두께 및 절삭 부분의 마감 또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리모컨이 완전히 바뀐 점이 인상적입니다.
기존의 원가 절감형 기본 리모컨에서, 골드문트 최상위 시리즈와 동일한 알루미늄 절삭 리모컨으로 바뀌었습니다. 공급 단가가 조금 올랐는데 아마도 이러한 부분에서의 차이가 가격으로 반영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드리는 메티스7 가격은 그렇게까지 정확히 반영하여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스피커와 매칭하여 사운드 변화도 살펴보았습니다.
기존 메티스7의 하이파이적 퍼포먼스가 워낙 흠 잡을 데 없어서 비교값이 있을까 싶었는데...
골드문트는 정말이지 이 정도의 음질 변화라면 미리 고지라도 해 주었어야 하지 싶을 정도이네요.

다소 오른 공급가가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입니다.



좌측이 기존 모델의 리모콘, 우측이 신형 메티스7의 리모컨입니다.



매장에 이전 제품이 있어서 직접 비교 시연을 해 보았는데, 이건 오히려 신형이 에이징 전이라서 음질비교 열위여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사운드 스테이징의 정교함이 한층 더 두드러지고, 무엇보다도 배경의 정숙한 맛이 한결 나아진 느낌입니다. 골드문트는 이 정도로 제품을 다르게 개선시켜 놓고 왜 일언반구도 없었을까 싶네요.


자세한 음질 비교를 위해 시간을 들여서 비교 시청기를 조만간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매장에 전시되어 있던 예전 METIS 7은 무척 싸게 팔아야 하게 생겼습니다. 새로운 메티스7을 가격을 높게 해서 차별화 두는 방법도 있겠지만, 골드문트의 인기 가성비 인티앰프 모델을 좀 더 많이 알려드리고 싶은 욕심이 앞서네요.


구형 아닌 구형 메티스 7 전시품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 따로 주시면 되겠습니다.

->구형 메티스 7은 판매완료 되었습니다. 신형에 대한 가격 조건이 새롭게 조정되었으니 연락 주시면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